산책처돌이의 산책하다 만는 카페 kiho/경의선숲길/서강대맛집/커피맛집/쉐이크커피

안녕하세요

다정이예요

 

산책처돌이가 또 산책을 했어요

이번에는 경의선 숲길을 걸었는데요

요즘은 7월임에도 낮에 땡볕더위가 아니라서 걸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산책처돌이는 여기저기 걷고 다닌답니다

 

예전에는 어딘가를 갈때면 꼭 맛집을 검색하고 가고는 했는데요

요즘은 걷다가 지나다가 불쑥 들어가보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찾아서 간 집이라 한들 항상 맛있는 건 아니였거든요

오히려 실망할 때도 있었구요

그래서 차라리 이럴바에야 내가 선택해서 내가 먹어보자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는 발길이 닿는 가게에 잘 들어가요

그랬을 때 맛없어도 그렇게 기분이 안 좋거나 하지 않았어요

맛없던 적이 없던건가...?ㅎ..

 

오늘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좋았어서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왔어요

 

이름은 KIHO 예요

저는 낮에 방문했기 때문에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었지만

저녁에는 펍으로 운영된다고 해요

 

사진으로 공간 소개를 해볼게요!

 

길 건너에서 찍어본 KIHO 의 외관이예요

단독 건물로 1층에도 테이블이 있고, 2층은 루프탑으로만 운영되고 있어요

 

 

가까이에서 본 모습이에요

 

 

 

외관에 세워져 있던 입간판에는 판매 메뉴들이 간단하게 적혀있어서

펍인가? 카페인가? 고민되던 차에 보고 들어 갈 수 있더라구요

 

 

마당으로 들어서면 오른편으로는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왼편으로는 야외테이블이 있더라구요

10명정도는 넉넉히 소화할 긴 테이블

 

 

가게로 들어가자마자 주문대가 있어 주문을 하고 들어오면

이렇게 내부가 꾸며져 있어요

 

 

손님이 있어서 여기저기 찍진 못했지만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 라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느낌이었답니다

이 테이블 오른쪽에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요

 

 

나가면 이런식으로 또 야외 테이블이 있고

 

 

작은 마당에 단체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직장인들이 간단하게 회식하기 딱좋다고 느껴졌어요

다른 테이블과 조금 분리되서 이야기하기도 좋고요

 

 

이렇게 나무가 막고 있어서 경의선숲길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우리끼리 파티하는 느낌을 낼 수도 있을 것 같구요ㅎㅎ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야외 테이블이 있어요

 

한 쪽에 손님이 있어 자세히 찍지는 목했지만 테이블도 많고

산책길에 산책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여유있고 좋은 루프탑이었어요

 

 

 

 

 

 

 

이번에는 메뉴 소개를 해볼게요

 

크게 음료, FOOD, 주류 이렇게 판매를 해요

카페, 펍, 식당 원하는 방식대로 이용이 가능한 곳 같아요ㅋㅋ

음료메뉴판(출처 네이버 KIHO 페이지)

 

 

FOOD메뉴판(출처 네이버 KIHO 페이지)

 

 

주류메뉴판(출처 네이버 KIHO 페이지)

 

 

세트메뉴판(출처 네이버 KIHO 페이지)

 

 

시그니처음료메뉴판(출처 네이버 KIHO 페이지)

시그니처 메뉴 좀 보세요 여러분..........

정말 구미가 당기지 않나요???

정말이지 꼭 방문해보세요

저는 왠지를 모르겠지만 메뉴를 급하게 시키느라고 시그니처를 꼼꼼히 보지못했어요

그래서 먹어보지 못했지만

다녀와 본 사람으로서 에소프레소 메뉴 살짜쿵 추천해봅니다

 

 

 

 

제가 시킨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리코타치즈샌드위치예요

 

저기 아메리카노에 거품보니시나요???

진짜 신기하고 생소했거든요

그래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쉐이커를 이용해요 쉐이크 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마치 맥주(?)를 마시는 것 처럼 부드러운 거품이 폭신하게 입에 먼저 닿으면서

그 후에는 풍부한 커피의 다양한 맛들이 느껴졌어요

산미보다는 탄맛과 함께 풍부한 커피의 다양한 맛들이 느껴지는 커피였답니다

 

커피를 마시는데 거품이 느껴지니까 정말 특이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줄 만큼요

이 글을 읽은 여러분도 경의선 숲길을 가게 된다면 꼭 들러보세요

 

 

리코타치즈 샌드위치는 파니니처럼 꾹눌려서 나왔는데,

치즈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 좋았어요

저는 샌드위치도 괜찮았는데 샐러드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무슨 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시큼하면서 찐한 맛이 쌉쌀한 채소랑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어요

 

가격에 비해 다소 부실한 양이였지만...ㅠㅠ...

맛있었습니다!ㅎㅎ

 

 

다음번에는 저녁쯤에가서 노을과 함께 맥주나 와인을 마셔볼거예요

좋아하는 산책도 하고 맛있는 식당을 발견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하루였어요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는 하루들이 참 좋은것 같아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보자면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삶의 철학이랄게 없었는데,

요즘들어 좀 생겼어요

 

첫번째, 스트레칭 하는 삶

두번째, 산책하는 삶

 

이 두가지는 저를 양지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행복하게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나이가 들면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 뭔지 선명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이런 것들을 잘 캐치해서 삶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면 좋겠죠?

 

이렇게 오늘도 산책 처돌이이는 산책하나의 삶의 의미까지 부여해보네요ㅎㅎ

누구라도 삶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발견하길 바라며

오늘은 글을 마칩니다!

 

땡큐포리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