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정이예요
오늘은 연남동을 산책했어요
마치 연남동 지박령같이
저는 시간이나면 연남동을 어슬렁거린답니다
오늘도 그랬는데
그냥 기록을 남기고 싶었어요
저는 요즘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든요
제 친구가 나쁜남자랑 만남을 시작했는데, 참 그모습을 지켜보는게 쉽지않더라구요
저는 제 친구가 만남을 시작하기 전에
그남자의 나쁜 모습을 충분히 말해줬는데도 만남을 시작했거든요
그남자는 계속 저한테 거짓말하는 걸 들키고,
친구는 제가 그남자 욕하는걸 원치않고...
이런 관계속에서 스트레스받는건
나쁜남자를 만나는 제 친구가 아니라
그걸 지켜보고 그 남자를 목격하는
저, 였어요
요즘 이 고민으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이런 제가 이해가 안가기도 하지만
마치 날 괴롭힌 사람과 내친구가 친하게
지내는 것 같은 느낌인지
뭐라 말로 표현 못 할 괴로움이랍니다
참 인생살다보니
제가 남 일에 이렇게 감정이입이 되기도해요
나를 위해 좀 더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요즘.
걷고 산책하고 몸을 움직여봅니다:)
연남동 산책은 주로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바로 앞에 보이는
숲길을 따라 걸어요
(저의 인생치아바타 집 카페꼼마/치아바타 왕추천해요)
거의 숲길의 끝까지 걷다보면 홍제천을 따라오는 뚝방길도 갈 수 있고
골목길로 빠지면 귀엽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답니다
(숲길 오른편에 보이는 딩가케이크 카페)
(숲길을 걷다 오른쪽 골목으로 꺾으면 만나는 독립서점 리스본서점)
(구석구석 골목길)
홍대입구역은 일주일에도 몇번이고 가지만
저는 홍익대학교 쪽 보다 항상 연남동쪽에서 시간을 보낸답니다
(경의선 숲길 구석에 숨어있는 나무그늘 길)
산책하는 시간은
영혼을 달래주는 시간이랄까요
저에게는 그런 시간이에요
산책하고나서는
생각도 정리되고 긍정적으로 바뀌곤해요
산책하면서 정리 된 생각들을 기록하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저의 생각에 대해서는
안썼던 것 같네요
앞으로는 좀 더 제 생각을 담아보고 싶어요
산책길에 만난 맛집 카페 소품샵등등
저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들도 많이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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