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정이예요
오늘은 엄마랑남해여행 첫 날의
봉하마을이 이야기하려 해요
우선 봉하마을은
김해공항부터 30-40분가량 걸려요
저희는 김해공항에서 그린카를 렌트하여 여행했답니다.
저는 노무현대통령을 개인적으로 존경해요
다들 저와 같은 이유로 좋아하시겠지만
그 분이 추구했던 큰 그림과 제가 원했던 세상은 같았어요
또 저는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 된 책을 보면서
저와 같은 성향의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런저런이유를 다 말해도
사실은 그냥 인간 자체에 대한 끌림과 사랑이겠죠
그래서 가보자했던지 10여년 만에 봉하마을을 가게 되었어요
너무 늦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봉하마을은 주차장부터 아주 잘 꾸며져 있어요
곳곳에 헌화를 위해 무인으로 흰 국화도 판매되고 있고,
봉하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자전거 대여점
로컬푸드 판매점 기념품 판매점 등이 있었어요
봉하마을 자체가 산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라 아늑하고 좋았던 분위기였답니다
봉하마을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헌화하러 가는 곳으로 가는 길에 노무형 대통령 생가도 볼 수 있어요
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해뒀더라구요
걸어서 5분 이면 갈 수 있어요
헌화를 마치고 주변의 공원을 둘러봤어요
노무현전대통령님의 일생을 시간순으로 볼 수 있도록 해둬서
좋았어요
그 곳 맞은편으로 보이는 봉하산과 부엉이바위를 보며
여러생각이 머리를 스쳤어요
참 예쁘고 아름다운 곳에서 지셨구나 생각했어요
중에 가장 슬펐던 말이
"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너무 많이 와도
모두 내 탓 인것 같았다.
아홉시 뉴스를 보고있으면
어느것 하나 대통령의 책임이 아닌
봉하마을을 걷는 내내 한생각만 했어요
"꼭 편안하세요"
제가 노무현전대통령님이 했던 말 것이 없었다
대통령이 그런 자리였다"
라는 말이었는데,
이 말에서 대통령을 하시던 당시의 삶이
얼마나 고뇌의 시간이었을지 와 닿았거든요
저한테는 구부러지지 못하고 부러져버린 사람 같은 분이예요
누구도 그 분의 편이 되지 못했던 그 시절이
참 마음아프게 다가오는 하루였어요
여러분들은 존경하는 분이 있나요
누군가를 존경하고 그리워한다는 건 슬프고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산책하고여행하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랑남해여행 첫날-3]거제 삼성호텔 (0) | 2020.07.28 |
---|---|
[엄마랑남해여행 첫날-2]낙동강레일바이크/김해여행김해노을 (0) | 2020.07.27 |
[엄마랑남해여행 첫날]김해항공권/그린카/봉하마을/낙동강레일바이크/거제삼성호텔/거제추천횟집 (0) | 2020.07.25 |
[엄마랑남해여행 계획 및 준비]김해/거제도/남해/부산/남해여행코스/엄마랑여행코스추천 (0) | 2020.07.25 |
경의선숲길산책/공덕역맛집/산책러의산책길맛집소개 (0) | 2020.07.25 |
댓글